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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꿈의 나라 미국... 유럽인들에겐 측은지심의 나라가 되다 American Dream Still Exist?

by 파스텔블링크 (PastelBlink)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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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inancial Times, 2020.10.1일자

        Simon Kuper, Why Europeans no longer dream of America 

 

프란츠 카프카는 자신이 쓴 최초의 소설 아메리카 Amerika (1927) 를 통해 유럽인들이 동경하는 미국을 재미있게 꼬집어 표현했습니다.  

 

이 기사를 쓴 파이낸셜타임즈 저널리스트 사이먼 쿠퍼씨도 1980년 그가 10살 되던 해 학자이던 아빠의 안식년 목적지로 동행하게 된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스탠포드 대학교에서의 생활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어느 따사로운 아침, 사이먼의 가족은 또 다른 더 좋은 환경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는 이것이 미국이다 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 

살다가 부족한 게 있다면, 채울 수 있는 곳!  1993년 사이먼은 그 꿈을 믿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미국인 아내를 만났습니다. 아내의 할아버지를 뵐 때마다 할아버지는 "미국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동안은...

그런데, 그후 미국 경제 사정이 나빠지게 되었고, 미국인 친구들이 건강보험, 대학융자금 채무, 자녀 교육, 은퇴후생활 걱정에 대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것이 기사 내용의 일부입니다.

 

한 다리 건너면 쉽지 않게 해외에서 미국에서 거주하는 일가친척 쉽지 않게 볼 수 있는 요즘이고, 저도 그런 상황이라 남일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국, 미국, 한국이나 경제사정이 안 좋기로는 매 한가지 아닌가요?

거리를 나서면, 유령도시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동네 백화점안의 영화관은 언제 가 봤는지 까마득 합니다.

어제 증명서 발급받을 일 있어서, 동사무소를 방문해서 대기표를 끊고 기다리고 있는데, 긴급재난지원창구에 2차지원금 문의하시는 분들이 간간이 보였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글쎄요. 저희도 위에서 내려온 게 아직 없어서..."

그 분 뒷모습을 보면서 모르는 동네 분인데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마스크 쓰고 산책이라도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사회적 거리 신경 쓰면서...  

www.ft.com/content/8ed8fca1-ce5f-4d41-bd0d-6c4622bdc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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