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자인경영/생활속 경험디자인 UX Design in Everyday Life

신임대통령 리무진 차량번호판 디자인의 역사적 의미

by 파스텔블링크 (PastelBlink) 2021. 1. 21.
반응형

미국 시민은 다양한 차량번호판 디자인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의 차량번호판 디자인도 마찬가지...

 

케네디 대통령의 리무진 번호판 이야기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전용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의 차량번호판은 차량번호 GG-300를 사용했고, 경매에서 10만달러 (1억천만원)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www.autoweek.com/car-life/events/a1880616/jfk-presidental-limousine-license-plates-bring-100000-auction/

 

케네디 대통령 전용 리무진은 원래 오픈 탑 (천정이 열리는) 모델로 리무진과 장갑차량 전문업체 헤스앤아이젠하트 Hess & Eisenhardt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1963년 11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후, 케네디 대통령 리무진은 폐기되는 대신, 지붕을 덮고 차량 장갑성능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차량 보수후 새 번호판을 달면서 기존의 GG-300 번호판은 쓰레기통에 버려 졌는데...

헤스앤아이젠하트 소유주인 윌라드 헤스 Willad Hess가 쓰레기통에서 꺼내 기념으로 책장에 보관했는데, 헤스의 딸이 경매 처분했다고 합니다.

출처 : www.autoweek.com/car-life/events/a1880616/jfk-presidental-limousine-license-plates-bring-100000-auction/

 

바이든 대통령 리무진 차량번호판 이야기

2021년 1월 20일 (미국 현지시각)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도 새 번호판을 달고 등장했습니다.

출처 : www.washingtonian.com/2021/01/20/bidens-limo-has-taxation-without-representation-on-the-license-plate/

 

트럼프 전임 미국 대통령의 리무진 차량번호판에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었는데

출처 : https://images.app.goo.gl/CGfDGXrUiCdHPh237

출처 : thehill.com/homenews/administration/316398-trumps-presidential-limo-equipped-with-taxation-without

 

바이든 신임대통령이 탑승할 새 리무진 차량의 차량번호판에도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출처 : images.hindustantimes.com/auto/img/2021/01/21/600x338/2021-01-20T204848Z_10687245_RC2WBL9GZUMY_RTRMADP_3_USA-BIDEN-INAUGURATION_1611197601943_1611197622974.JPG

출처 : www.washingtonian.com/2021/01/20/bidens-limo-has-taxation-without-representation-on-the-license-plate/

 

2000년 5월부터 워싱턴 D.C. 시민의 모든 차량번호판에는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란 문구가 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boundarystones.weta.org/2020/02/12/washington-taxation-without-representation-history

 

워싱턴 D.C. 주민은 자치구를 대표할 의원이 없는데도 연방세 federal tax를 내고 있슴을 각인시키고, 다른 50개 주 처럼 동등한 투표권과 자치권을 요구하는 정치적 캐치프래이즈입니다.  이러한 요구가 성사되려면, 워싱턴 D.C.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 성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괌, 북 마리아나제도, 미국령 사모아, 푸에르토 리코 등도 의회 대표를 요구하는 유사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자치구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는 1787년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에서 분리되어 신설된 도시로서, 법률적으로 다른 어떤 주의에도 예속되지 않았지만, 자치구 대표로 의회에 활동할 대표자를 보유할 권한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자치구 의회 대표가 없는데, 의회는 연방세를 부과했고, 이 문제는 정치적 쟁점이 되었습니다.

1820년 미국 대법원 Loughborough vs. Blake 소송에서 대법원장 존 마샬은 의회가 워싱턴자치구에 직접세를 부과할 권리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의회 대표가 있고 없고가 과세의 기반요건은 아닙니다 Representation is not made the foundation of taxation"며 정부에 세금을 내는 것은 모든 시민의 의무라고 판결했습니다.

출처 : www.history.com/news/washington-dc-statehood-reconstruction

          boundarystones.weta.org/2020/02/12/washington-taxation-without-representation-history

          www.amazon.com/Taxation-Fifty-Nine-Injustice-ColumbiaS-Representation/dp/B07C898XV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