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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경영/생활속 경험디자인 UX Design in Everyday Life

영국 최고 높이의 벽화를 그린 STIK, 코로나 자선기부를 위해 제작된 그림 인쇄본을 도난당하다...

by 파스텔블링크 (PastelBlink)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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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STIK 은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태어난 그라피티 예술가로

대형 STICK을 주제로 한 그림들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중에는 영국에서 가장 큰 키의 벽화인 '빅마더'는 있습니다.

14층 높이의 빅마더는 공공주택 파괴에 저항하기 위한 의도를 표현했습니다.

아쉽게도 지난 가을에 건물붕괴 작업으로 사라졌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 빅마더 벽화의 하단부 조각이 시민들의 노력으로 살아 남아 강철 프레임에 봉인되었고

필립스 경매에서 193,750파운드 (USD247,500)가격에

미술문화자선단체인 ARTification에 매각되었습니다.

스틱은 그의 2016년 작품 "손잡고 Holding Hands"를 사재를 털어 인쇄본 10만본을 제작해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핵크니 마을 주민들에게 무상 배포하기로 했는데...

도난당했습니다.

그후 10만부중 1천부만 회수되었고, 상당수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

경찰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코비드19가 가져온 엄청난 불확실성과 역경으로 고생하는 마을 주민에게

무상으로 위로의 선물을 하고 싶었던 스틱의 의도는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본인이 원하면 판매도 가능하게 허가했다고 합니다.

영국판 비상구호자금 처럼...

 

도난당했던 그림 인쇄본들은 이제 겨우 1%만이 회수되고 있지만

 

회수되는대로 본래취지에 맞게

주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STIK Big Mother mural raises £193,750 at Phillips https://youtu.be/ddgiOzdtD4Q

stik.org/news/2018/12/7/piece-of-britains-tallest-mural-by-stik-salvaged-by-locals-raises-1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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