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우편국에서 3겹 화장지 재질로 코로나19 특별 우표 30만장을 10월30일 발행한다고 합니다.
왜 화장지 컨셉일까요?
코로나19로 오스트리아에 생필품 재고가 사재기로 인해 구입하기 어렵고 그 대표적 생필품이 화장지입니다.
우표 한 세트 구성은 원본 스탬프와 실제 우표 한 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표는 화장지와 닮은 절취선을 따라 스탬프 블록에서 떼어 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탬프 시트 한 장 넓이는 10센티. 스탬프 시트 열 장을 나란히 펼치면 1미터가 됩니다.
1미터는 오스트리아 권장 사회적 거리 단위인데, 이를 아기코끼리 길이로 표시 묘사했습니다.
무엇을 위한 디자인인가요?
스탬프 블록으로 힘들었던 2020년 코로나19의 해를 기억하고,
사회적거리두기를 계도하며 (이 부분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판매금 일부는 팬더믹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우표 한장 소매가격은 2.75유로(약 3.25달러)이지만, 스탬프 판매가는 2배인 5.50유로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판매금액의 절반(2.75유로)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돕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쁜 디자인이 아니라, 사람중심의 디자인, 쓰임새를 고려한 디자인입니다.
아기코끼리가 1미터 정도일거라는 발상!
한국에서는 사회적 거리간격을 1.5미터로 하고 있으니 1.5미터를 의미하는 친근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사물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10/23/2020
edition.cnn.com/2020/10/23/europe/toilet-paper-stamp-intl-scli/index.html
news.yahoo.com/austria-prints-postage-stamp-remember-1529076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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