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가 지구의 1/6이고, 1년 (공전주기)가 687일 (vs. 지구 365일) 인 행성, 화성 MARS!!!
마침내 미국의 화성 탐사선 '인내 Perseverance' 호가 지구를 떠난 지 6.5개월만에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인간이 쏘아 올린 탐사선이 화성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죠. 최소한 미국 NASA 관계자들에게는 엄청난 성취감을 갖게 했고, 미국 국민들에게는 "우리는 지구촌의 테크놀로지 선구자"라는 국가적 자긍심을 갖게 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출처 : mars.nasa.gov/all-about-mars/facts/
그런데, 그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저와 여러분에게 합당한 의미를 줄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째, 수십억년전의 화성에 미생물이 존재했는 지 여부를 조사함으로서,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화성탐사선 인내호가 착륙한 지점은 35억년전에 물이 가득차 있는 강과 호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믿는 곳입니다. 이곳의 토양과 암석을 채취해서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둘째, 여러분의 체중이 100킬로라도 38킬로로 가볍게 느껴질 만큼 지구보다 중력이 약하게 작용합니다. 미국 화성 탐사선에 적용된 기술은 장거리통신, 정밀 탐색도구, 빅데이터 저장, 전송 및 처리, 디지털 이미징, 원격 의료, 실시간 협업도구, 과학장비 소형화 및 고도화, 탐사선 원격 조정 및 착륙 등 인간이 개발한 거의 모든분야 기술의 집약체 입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창의성의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지구 중력의 40%인 화성에서 비행물체를 띄우고, 고대암석의 생명체의 존재를 찾고, 암석샘플을 채취하고, 고해상도 영상이미지를 촬영 및 전송하는 기술을 테스트하고 진보시켜 추후 상업적 기술 적용을 통한 막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화성에서 테슬라를 몰고 질주하는 일론 머스크의 미친 상상 pastelblink.tistory.com/177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대기권 안에서만 상업적 비행 서비스를 제공하던 항공서비스를 지구를 벗어나 우주정거장을 방문하고, 달을 공전하며, 화성을 여행하거나 거주하는 "파격적인" 우주 관광 서비스를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주여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덤으로 얻어질 것이구요.
넷째, 지구상의 희귀물질을 보완할 물질들을 화성과 태양계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태양계 행성 및 주변을 구성하는 물질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광물과 화합물과 유사한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의 온도는 추울 때는 지구보다 한 없이 추운 온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화성의 대기를 형성하는 물질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입니다. MOXIE (Mars Oxygen Experiment) 장비를 사용해서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변환 가능성을 실험하는데, 만약 성공한다면 인간이 화성에 살 수 있는 중요한 기본 조건 한 가지를 충족하게 됩니다.
다섯째, 우리가 태어났을 때 우리 자신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 지에 대한 궁금증은 인류가 탄생한 이후로 이어 온 큰 질문입니다. 지구 밖에 있는 유비쿼터스 생명체가 특정 행성에 생존할 수 있는 이유, 행성의 시간이 지남에 따른 생명체의 진화 등 근본적인 질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입니다.
출처 : 미국의 주요 씽크탱크의 하나인 브루킹스 연구소 www.brookings.edu/blog/techtank/2020/08/18/five-reasons-to-explore-mars/
출처 : www.youtube.com/watch?v=w9zFaCNXTCY&feature=emb_rel_end
이제 화성 착륙이 조금은 저에게도 상관있는 일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작은 의미가 부여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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