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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3

시간의 무게가 주는 경력 고민에 대한 작은 생각 27 원하던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사회생활 1년차. 세상을 다 씹어 먹을 것 같았고, 뭐든 다 해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혹시 짤리더라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외에는 별로 잃을 게 없으니, 좀 쉬다가 다시 일어서면 될 일이고... 나같은 훌륭한 인재를 안쓰면 그 조직이 멍청한거 아닌가요? 32 어느덧 결혼해서 사랑하는 가족이 생겼습니다.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네요. 혼자살 때 처럼 행동반경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팀장님의 모습에서 10년뒤 내 미래를 봅니다. 우울합니다. 대학동창 도식이를 만나 술 한잔 먹다가, 나의 마음속 대학동기 라이벌 재호가 일년 더 빨리 승진해서 잘 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당구장 죽돌이 범수는 스타트업 회사 차려서 투자를 받았답니다. 몇 년 사이에 무.. 2023. 7. 4.
아버님과 위스키, Father and Whisky 초등학교 1학년초부터 생활기록부에 적게되는 장래희망란에는 학생마다 다양한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대통령이요" 권력의 맛을 갖고 싶은 아이지만 그 뒷감당이 얼마나 머리 아픈 일인지 모르고 적습니다. "선생님이요" 눈앞의 선생님이 하시는 가르침이 너무 멋있어서 자신도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의사요" 아픈 사람들을 고쳐준다는 순수함도 있고, 의사 아빠나 엄마를 둔 반 친구가 옷 잘입고 또래 아이들들도 갖기 힘든 브랜드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게 부러운 학생일 수 있습니다. "컴퓨터과학자요" ㅎㅎ 공상과학영화를 많이 봐서 그 모습을 현실로 바꾸고 싶습니다. 좀 일찍 머리가 깨어 있는 아이라면 집에서 오빠나 누나가 요즈음 직장 구하기가 그나마 나은 학과라는 얘기를 들었거나, 코딩실력으로 창업.. 2021. 5. 1.
사용자경험디자인 - 고령자 부모를 위한 모바일쇼핑앱 (시니어버전)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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