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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는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가? Whistleblower, A Vulnerable Loser? 고객과 저녁 식사 미팅을 마쳤습니다. 우리팀에서 참석한 사람은 매니저와 나, 그리고 장대리 이렇게 세 사람. 미팅은 잘 끝났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는 덤이었습니다. 매니저와 인사하고, 가는 방향이 같은 장대리와 지하철 역으로 막 나서려는 참이었습니다. 저 김 선배님, 잠깐 시간되시면 맥주 한 잔 하실 수 있을까요? 부서의 후배사원 장대리가 보자고 합니다. 무슨 할 얘기가 있구나 싶어 우리는 근처 생맥주 집에 들렀습니다. 이 곳은 처음인데, 감자튀김도 바삭한 게 맛있습니다. 장 대리는 약간의 망설임과 더불어 이야기를 꺼냅니다. 며칠 전 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기술팀 리더로부터의 받은 직장 언어폭력 verbal abuse과 협박 threat 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절대로 경험해서는 안 될 일을 겪은 장 대리가.. 2021. 4. 9.
일터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일한다는 것의 의미는? Face-to-Face @ WorkPlace, Five Merits "김 선임님 담배 한 대 피시지요?" 정 책임님은 머리가 무겁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전자담배 한 모금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서 바깥 바람을 쐬며, 잠시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식히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두명의 동료들과 바깥에서 담배를 피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생각지도 않게 좋은 대안이 떠오르기도 한 경험이 있어서 이 방법을 즐겨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영상으로나 만날 수 있는 김 선임에게 담배를 같이 피우러 가자고 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2019년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전염병의 여파로, 금년에 첫 직장에 입사하게 된 1년차 직장인분들 중에는 사무실이 아닌 외부가 사무실이자 회의실인 분들이 꽤 있을 것.. 2021. 4. 7.
링크드인, 번아웃 탈피하기 LinkedIn Paid-Leave Program to Avoid Burnout 상기된 표정으로 맞이한 첫 직장 첫 출근일! "난 초짜 티를 않낼거야. 난 프로니까! 우하하하! 야, 너 쫌 멋~~~있다!" 혼자 독백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활기차고 매일 새벽같이 자기학습한 뒤 남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하던 나의 정신력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회사 사람들을 알아 가면서 나보다 너무 잘난 사람들도 너무 많다는 것을 알거나, 저 사람은 나보다 일도 적게 하면서 정시 퇴근하는 데 일은 똑부러지게 다 해놓고 집에 가는 모습을 보거나, 난 주말에도 출근해서 뺑이 치는데, 업무시간에 딴 짓하는 동료가 이유없이 나 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는 쓰레기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혼돈과 속쓰린 소주로 맘을 달래며 또 다시 시간은 흐르고... 나를 알아주는 상사보다는 그렇지 못한 상사를..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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