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MACH
"마하"는 많이 들어서 익숙하면서도 실생활에서는 잘 사용할 기회가 없는 용어입니다. 그 이유는 마하의 속도로 가는 물체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기회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하 라는 용어는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철학자, 항공기술자인 언스트 마하 Ernst Mach 의 이름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마하의 정의를 살펴보면, 유체(공기)의 흐름이 음속에 비해서 얼마나 되는 지를 나타내는 상대적 수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하 0.8이라는 숫자는 음속에 비해 80% 수준의 속도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음속은 정해진 상수값이 아니라, 온도, 밀도, 고도 변화 등 공기역학적 조건에 따라 마하 수는 달라지게 됩니다. 음속이 초당 343미터이면, 마하 1.0은 시속1,235킬로미터가 됩니다. (참조 : 위키피디아).
참조 : ko.wikipedia.org/wiki/%EB%A7%88%ED%95%98_%EC%88%98
기차가 오기도 전에 경적소리 만으로 기차가 오고 있구나를 알 수 있는 건,
기차의 속도가 소리의 속도보다 느리기 때문입니다.
마하 숫자가 1.0을 넘게 되면,
소리의 속도보다 물체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의미가 되지요.
이렇게 되면, 비행물체가 지나간 다음에 천둥소리를 듣게 됩니다. Boom!!!
출처 : www.youtube.com/watch?v=JO4_VHM69oI
군용전투기는 마하1.0 이상의 속도를 내고 있지만,
민간항공기나 여객기로서 마하1.0 이상을 경험하게 해 준 모델은 콩코드 기종 뿐이었습니다.
출처 : www.thesun.co.uk/tech/2203042/concorde-stop-flying-where-displayed/
이젠 퇴역해서 없지만요.
출처 : www.latimes.com/business/la-fi-hypersonic-development-20180221-story.html
민간항공기에서도 음속보다 빠른 항공기를 수년 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중 한 업체로 AERION이 최근 소개되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항공기 제조사 입니다.
양산위한 항공기 모델명은 AS2 Jet.
AS2는 8-12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제트기로 마하1.4 (시속 1천마일+)입니다. 2023년 수퍼소닉 여객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표대로 라면 뉴욕에서 런던까지 4시간30분 안에 날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www.youtube.com/watch?v=hkGrVeVMMnk
아무리 빨라도 천둥소리가 나면 타기 어렵겠죠?
공군조종사 처럼 특수훈련 받고 탈 것도 아니니까요..
가장 엄격한 이착륙 소음규정인 비행기 소음표준 5단계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보통은 새로운 비행기가 빨리 개발되서 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금년엔 그런 욕망이 1도 없습니다.
어차피 개발되도 못 탑니다.
내년은 별일 없어야 될텐데
장담하기 어렵네요.
그래도 마음은 이미 초음속으로 날고 있습니다.
2023년이 기다려 집니다.
출처 : edition.cnn.com/travel/article/as2-supersonic-jet-florida-hq/index.html
'디자인경영 > 생활속 경험디자인 UX Design in Everyda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3D 애니메이션 속에서 꿈을 이룬 일론 머스크 Elon Musk's Dream Come True @ 3D Animation (10) | 2021.01.28 |
---|---|
코로나로 무너지는 커피와 콜라 음료시장의 경계선 (12) | 2021.01.27 |
흥미로운 디자이너, 피에르 루이 오브레 & 그의 3-D 드레스 Fashion Designer Pierre-Louis Auvray (0) | 2021.01.26 |
애니멀 AD의 귀재, 버드와이저가 수퍼볼 광고를 멈춘 이유? (8) | 2021.01.26 |
국제학술지 투고위한 영어논문 작성법 (5) 최종회 (4) | 2021.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