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각화) 미국 빅6 IT 공룡기업 FANGAM의 시가총액 비교 Data Visualization - US Big 6 IT Mafia, FANGAM Market Cap Comparison

FANGAM은 Facebook, Apple, Netflix, Google, Amazon, Microsoft 등 6개 IT공룡기업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경제가 무너져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8년 8월, 애플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이 되었고, 2020년 팬데믹 상황에서 2조달러 기업이 되었습니다. 

구글 지주사인 알파벳은 2019년 매출 162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헝가리 경제규모를 넘는 수치입니다.  알파벳의 임직원수는 1.2백만명으로 월마트, 중국 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많습니다.  그리고, 테슬라!  최근에 일곱번째로 등장한 IT공룡기업입니다. 

FANGTAM 으로 불려야 할 듯 합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제조업은기술 플랫폼으로 분류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대표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2020년 한해동안 애플 주가는 2019년 대비 70% 상승했고, 아마존은 62% 올랐습니다. 

So What?  이게 무슨의미인가?

첫째,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일부 거대기업들로 집중화되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슴을 의미합니다.   2020년에 애플, MS,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5대기업이 S&P 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 섰습니다 (21.7%).  20%를 넘은 건 1970년대 초 IBM, AT&T, GM, Standard Oil, Eastman Kodak 등 5대 기업의 등장 이후 처음입니다.

둘째, 규모가 크다는 건 권력이 커진 것을 의미하며, 그들의 정책에 따라 연관산업이 큰 타격을 받는다는 의미도 갖습니다.  2018년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을 변경하자 출판업계가 타격을 입었고, 아마존 검색순위 서비스가 advisory 산업을 탄생시켰습니다.  2014년 구글은 골드만삭스를 제치고 미국 정치헌금 기부액 최상위를 찍었습니다.  FANGAM의 총 정계로비액수는 2019년 64백만달러 (7.1백억원) 입니다 (출처 :  the US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셋째, FANGAM은 매우 영민하게 절세하는 방법을 활용해서 국가가 예상한 것보다 적은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재벌기업이 본받는 게 맞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출처 : www.theguardian.com/business/2021/feb/06/is-big-tech-now-just-too-big-to-stom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