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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속 개구리 Boiling Frog 로 던져지다 어느 늦은 금요일 오후, 핸드폰 전화 멜로디가 울립니다. 화면에는 오래 전 전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직원의 이름이 찍힙니다. "선배님, 잘 지내시죠? 하하 오랜만이네! 잘 지내지? 별일없지? (느낌이 별일 있을 거 같아 물어 봤습니다) 네... 별일이 많습니다. 하하 이번 주에 잠깐 뵙고 싶어서요. "예감은 현실이 되고 후배와 만나 소주 한잔으로 저녁을 함께 먹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 주지만, 시원하게 일자리를 구해주지는 못합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인원 충원이 필요한 상태도 아니었고, 그를 내 혼자 힘으로 꽂아 줄 만큼 채용시스템이 호락호락 하지도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예고하지 않은 직장내 문제로, 주식 폭락으로, 경제 사기범 문제로, ... 다양한 이유로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하고.. 2021. 4. 18.
데이터시각화 - 살아나는 미국경제 Green Light on US Econ Indices 침팬치가 인간을 지배하려는 영화,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하여 인류가 전멸직전까지 가는 영화, 전영병이 돌아 대도시의 사람들이 죽거나 좀비가 되는 영화, 태양계 큰 별똥별이 지구를 향해 충돌직전까지 가는 영화, ... 모두 재난 영화들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은 "이건 실제 일어나지 않아. 적어도 내 생애에서는 말이지." 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우리는 그 중 한 가지를 현실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 이게 꿈이었다면 다시 한 숨 푹 자고 싶습니다. 지난 일 년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들의 일상생활 모습과 의식구조도 많이 변했습니다. 내 가족, 친구, 동료가 코로나19로 생사의 기로에 서거나 마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이 들어 죽는 것 말고도.. 2021. 4. 15.
경기는 좀 나아지려나요? BSI 지표가 주는 의미 Korea BSI Reaches Ten Year High 정말 오랜만에 경제상황이 호전될 조짐을 보이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늑대와 양치기 소년의 동화를 현실에서 체험해 본 지 오래되었는데, 주요 경기 지표가 눈에 띄게 호전된 수치로 나타나서 전과 다른 기대감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전체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이 코로나19 발병 이전 상태 수준을 회복했고, 기업의 체감경기도 거의 십 년만에 가장 높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1% 증가했고, 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3으로 2011년7월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용어설명 : BSI 지수(Business Survey Index) ~ 기업이 생각하는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이나 전망으로 전반적인 경기 .. 2021. 4. 1.
꿈의 나라 미국... 유럽인들에겐 측은지심의 나라가 되다 American Dream Still Exist? 출처: Financial Times, 2020.10.1일자 Simon Kuper, Why Europeans no longer dream of America 프란츠 카프카는 자신이 쓴 최초의 소설 아메리카 Amerika (1927) 를 통해 유럽인들이 동경하는 미국을 재미있게 꼬집어 표현했습니다. 이 기사를 쓴 파이낸셜타임즈 저널리스트 사이먼 쿠퍼씨도 1980년 그가 10살 되던 해 학자이던 아빠의 안식년 목적지로 동행하게 된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스탠포드 대학교에서의 생활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어느 따사로운 아침, 사이먼의 가족은 또 다른 더 좋은 환경의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는 이것이 미국이다 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 살다가 부족한 게 있다면, 채울 수 있는 곳! 1993년..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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