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 주 어느 날 카톡 문자가 날아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억 나실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3월경 이직 관련 ...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현재 xxx 로 이직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카톡으로 커피케잌세트 선물쿠폰까지.
정확히는 2월말에 경력기회 건으로 화상미팅을 통해 만나서 소통했던 40대 초반의 컨설턴트 이셨습니다.
당시에는 포지션 요구역량과 경험이 맞지 않으신 것 같아서 추천드리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고,
어떤 경력방향을 만들어 가고 싶으신지와 현재의 역량에서 무엇을 좀 더 준비하시면 좋으실지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희미해 질 때쯤
이렇게 얘기치 않은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어
묘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이직해서
전문가로 일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접하니
내 일 처럼 흥분됩니다.
그 일자리는 제가 추천드린 일자리도 아닌데 말입니다. 일자리를 추천드리고 성사시킨 누군가가 감사받을 일인데 제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필요가 가치를 만들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경력을 만들 기회를 제안하는 일은
그 기회를 제안받으신 분의 개인적 입장과 성향, 그리고 그 분의 주변 환경요인들에 따라 부여되는 의미와 가치의 크기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 그리고 미래의 경력방향에 도움 받을 곳이 마땅치 않을 때
내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누군가가
카운셀링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고민을 들어 주기만 해도 좋을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
라는 바램을 갖고 계신 분을 만나는 것은 제게도 행운입니다.
올 해에는 그런 분을 좀 더 많이 만날 복 터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변함없이 올 해도 열심히 묵묵하게 황소처럼 일 하고,
성과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을 여러분!
결과가 기대보다 더 잘 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불확실 요인들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을 기원하나 봅니다.
저도 그 분께 받은 복을 나눠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당신에게 소망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세요!"
'경력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rtune 500 '70-Year Club' 업종별 기업명단 (3) | 2024.10.05 |
---|---|
미국본사 3년경력 HR컨설턴트의 고민... 뭘 하고 싶은 지 모른다 (2) | 2024.01.13 |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새해 나의 소망 달성하기. How??? (0) | 2023.12.31 |
어느 대학졸업생의 리스킬링 Reskilling 여정... (2) | 2023.12.22 |
Tech업계 전세계적 대량해고 열풍. 2024년 어찌 하오리까? (0) | 2023.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