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18년차의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 선택의 고민

인생 뭐 있어?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야지!!!

맞아요!
그런데, 뭐 하고 싶으세요?
글쎄요...
사회 초년생일때는 남들이 말하는 유망직종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 믿고 달려 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유망직종은 바뀌고, 
유망직종 간판이 날아가버리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나 라는 생각을 문득문득 하지만
매일 매일을 살아가기 바빠 그런 고민도 사치가 되고 맙니다. 
경력 10년이 지나고, 어느덧 18년차!
살아 남아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히 살아 갑니다. 
 
이제는 뭔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지금 하는 일 말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한번 더 해 보고 싶다는 미련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정말 그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찾아 드리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원자 분들을 만나서 대화를 이어 갑니다.    
 
"그동안 제조, 자동차, 경영컨설팅, 핀테크, 하이테크, ... 지금은 외국계 제약사에서 재무회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무시스템이 안정화되다 보니까 일이 별로 재미가 없어요.
  핀테크, 하이테크 쪽을 경험했을 때, 기여할 부분이 더 많을 것 같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쪽으로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제가 팀장 경험은 없지만, PM과 PL로 프로젝트 팀을 리딩한 경험이 많아서 팀장으로의 리더십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조 원가회계 경험이 없지만, 미국회계사 자격증도 취득해서 기본적인 이해도 있어서 (기회만 주어진다면) 금방 (학습해서) 실무를 할 수 있습니다"

경력이 15년, 16년, 17년, 18년, ...
앞으로 내 인생의 이직 기회가 1, 2번 밖에 남아 있지 않았을 이 시기에 
새로운 경력기회를 찾는 도전을 하고 계실 Professionals 이시라면 
Hiring Firm 이 리크루팅기업에 전달하는 "변하지 않는" 강력한 메시지를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지원자가 경험하고 입증한 것만 수용합니다"

 
하고 싶은 일 보다는,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시기입니다.
약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강점을 더 부각 시키는데 집중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쌓여있는 경험중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 자산 (핵심요구역량과 산업도메인) 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일, 그래서 남들보다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일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늦지 않게 경력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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