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미국 길거리음식, 핫도그의 역사는 180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주한 독일 이민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맥주와 소세지로 유명한 독일이 시작점이라는 건 핫도그의 핵심재료를 생각할 때 왜 독일 이민자인가에 대한 명쾌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 처음 상륙한 전통적인 독일식 핫도그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혼합해서 핫도그용 소시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백퍼센트 소고기로만 만든 소시지를 사용한 핫도그는 유태계 미국인 도축인들에 의해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867년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독일이민자 찰스 펠트맨 Charles Feltman이 파이 카트 Pie Cart에서 핫도그를 처음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펠트맨은 빵을 반으로 자르고 벌리는 방식을 개발해 냈습니다. 이것은 지금의 핫도그 빵의 유래가 됩니다. 그 당시에는 빵을 자르는 기계가 없었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빵을 잘랐습니다.
1873년 펠트맨은 코니 아일랜드에 위치한 자신의 제과점이 여름시즌에만 4천개의 핫도그를 판매할 정도로 명성을 얻게 되면서, 레스토랑, 호텔 파트너쉽, 리조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갔습니다. 1920년대, 펠트맨의 Ocean Pavilion 레스토랑은 연간 5백만명이 방문하고 하루 4만개의 핫도그를 판매했습니다.
"긴 빵위에 얹어진 핫 소시지가 좋은 이유는
— 이게 뉴욕 문화에 맞기 때문입니다
뉴요커들은 길거리를 다니면서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Michael Quinn, co-owner of hot dog brand Feltman's of Coney Island
그후 펠트맨은 내탄 핸드베르커 Nathan Handwerker를 고용해서 빵 자르는 일을 맡겼습니다. 1916년, 내탄은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창업해서 Nathan's Famous Hot Dogs 라는 경쟁 브랜드를 가지고 핫도그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뉴욕 코니 아일랜드 핫도그가 명성을 얻게 된 시초가 되었고, 코니 아일랜드 핫도그 역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합니다. 사실 핫도그의 최초 이름은 소시지를 데우던 그릴에서 유래한 "레드핫 red hots" 이었고, 지금도 메인주, 디트로이트 에서는 레드핫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핫도그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 최초의 흔적은 1892년 뉴저지 패터슨의 신문 스크랩에서 발견됩니다 "The identification of sausages with dogs is considerably earlier" 지금은 핫도그의 재료, 모양 등이 다양하지만, 값싸게 사 먹을 수 있다는 공통점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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